스티븐 호킹 대 셜록 홈즈 ! 기타정보

WMAP 7년차 데이터가 지난 1월 25일에 발표되었습니다.
ExtraD님의 포스팅에 이것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들이 있습니다.
(제 포스팅이 별 내용이 없는데다, 트랙백은 ExtraD님 트래픽만 가져와서 오히려 폐가 될 것 같기에 생략합니다.)


이중 "스티븐 호킹(Stephen Hawking) 이상현상"과 관련하여,
위의 설명에, "S", "H"가 러프하게 같은 폰트 사이즈와 스타일로 되어있고, 은하의 위도선을 따라서 놓여 있다고 합니다.

저는, 1월달에 해외의 물리학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내용을 보았는데, 그 댓글 중에 다음과 같은 농담이 있었습니다!


[ This proves conclusively that Stephen Hawking is god. ]

그러니깐, 우주배경 복사는 우주에 남겨진 빅뱅의 기록인데(빅뱅으로부터 조금 지나긴 했지만~), 여기에 자신의 이니셜을 기록해 두었으니, 스티븐 호킹은 신이라는 것이져~

참고로,
WMAP 7년차 데이터는 여기에 있습니다
==> http://lambda.gsfc.nasa.gov/product/map/current/map_bibliography.cfm

이중 Cosmic Microwave Background Anomalies 에 대해서 쓴 논문 14페이지에 "스티븐 호킹 이니셜"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.
wmap_7yr_anomalies.pdf

이번 7년차 WMAP 데이터의 결과는
w = −1.10 ± 0.14 의 결과값을 발표했는데, 이는 w = -1인 경우, 암흑에너지가 우주상수처럼 상수값을 갖는걸 의미하기에, 암흑에너지가 "우주상수"와 같은 상수값에 매우 근접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합니다.

그런데~
만일 스티븐 호킹이라는 이니셜이 없었다면, "S", "H"의 이니셜은 누구에게 돌아갔을 까요?


혹시,
셜록홈즈(Sherlock Holmes)에게 돌아가지 않았을지요~

그러니깐, WMAP의 우주배경복사는 셜록홈즈가 천제적인 물리학자들에게 남긴 세기의 추리 문제 일지도~

덧글

  • hyunyi 2010/02/11 20:26 #

    설마 설마 하면서 PDF 파일 열어봤는데,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. 물리학 저널들은 농담도 실어주나봐요. o_o; 제가 있는 분야는 분량 제한 때문에 농담은 커녕 할 말도 다 못하는 상황이라.. 어쨌든.. 호킹 씨는 신이 아니라면 적어도 신의 총애를 받는 자 쯤은 되시나봐요. 하늘에 이니셜까지 손수 새겨주시고.. 허허.
  • 이카루스2 2010/02/11 20:58 #

    저도, 그 논문 보고 매우 신선하기도 했고,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.

    사실, 저 논문 WMAP 7년차 보고서는 매우 중요한 논문들이거든여~, 앞선 코비 실험을 이끌었던 분들은 "노벨 물리학상"을 받았고,

    현재 우주에 대한 관측에 있어서 WMAP의 보고서는 가장 중요한 논문입니다.

    제 개인적인 생각은
    매우 엄밀하고, 어려운 일들을 하는 물리학자 분들께서 아직 "자그마한 여유"가 있고, 따라서 물리학자들의 정신이 건강하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.
  • Destiel 2010/02/13 11:47 # 삭제

    와우....놀랍군요....스티븐 호킹은 전 우주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로군요 ㅋㅋ 빅뱅으로부터 예언된 인간인가요...ㅋㅋ
  • 이카루스2 2010/02/13 22:59 #

    "빅뱅으로부터 예언된 인간" 이라~

    멋진 문구네여~
※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.